책과 서점14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. 노는 것이 왠지 두려운 분들에게 권함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이후에 가장 유쾌하고 웃기는 책을 만났습니다. 혼자 책을 보면서 정말 주변 생각 않고 빵 터지는 제 모습을 보면 '누군가 내 모습을 보면 정말 황당하겠다'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. 그 책이 바로 편성준 작가가 쓰고 그의 아내가 기획한 입니다. 출판사는 익숙하게 들어보지는 않은 몽스북이라는 곳입니다. 책 표지에 간단한 선 만으로 그려진 부부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심플합니다. 1. 놀고 싶은 남자와 놀 줄 아는 여자 책을 쓴 작가는 남편이지만, 부인인 기획자 분도 사실은 같이 이 에세이를 썼다고 해도 될 만큼 책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처음 책 제목만 들었을 때는 아무래도 젊은 부부가 최근에 직장을 순차적으로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가끔 일하거나 여행을.. 2021. 8. 18. 이전 1 2 3 4 5 6 7 ··· 14 다음